Yukimasa Ida JAPAN, 1990
유키마사 이다는 일본 돗토리 출생으로, 도쿄예술대학 대학원에서 유화를 전공한 후 도쿄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대미술가이다. 그의 작업은 일본 전통 사유인 이치고이치에(一期一会), 즉 ‘일생에 단 한 번뿐인 만남’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반복 불가능한 시간성과 존재의 순간을 회화적으로 탐구한다.
이다는 두터운 유채의 물질성과 격렬한 붓질, 강렬한 색채를 통해 기억과 감각, 신체적 경험이 응축된 찰나를 화면 위에 고정한다. 그의 회화는 사실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특정 대상을 재현하기보다는, 순간에 발생하는 에너지와 감정의 밀도를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데 집중한다. 이 과정에서 회화는 시간의 흔적이자 행위의 기록으로 기능하며, 관람자는 이미지 너머의 감각적 경험과 마주하게 된다.
유키마사 이다는 회화를 존재와 시간에 대한 사유의 장으로 확장시키며, 동시대 회화가 지닐 수 있는 물질적·철학적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있다. 그는 2016년 CAF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Forbes Japan 30 Under 30에 선정되는 등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에서 개인전과 주요 그룹전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