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g Eun Kim Korea, b. 1983
김정은은 도시와 그 안의 공간이 지닌 혼종성과 유동성을 탐구하며, 사라진 시간과 장소의 흔적을 이동의 흐름과 지도화(mapping)의 방식으로 기록하고 시각화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와 현재, 물리적 현실과 가상 현실의 경계를 허물고, 이동과 사건을 따라 시간성과 장소성이 도시 공간 속에서 어떻게 얽히고 겹쳐지는지를 조형적으로 재구성한다. 이러한 탐구는 다양한 전시와 창작 환경을 통해 꾸준히 확장되어 왔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스핀-스팟_spin-spot〉(CR Collective, 2025), 〈도르르 도르르르_Dorr dorrr〉(인천아트플랫폼, 2022), 〈BLUE DOT〉(세마창고B, 2018), 〈SELF MAPPING: 기억의 이동, 이동의 기억〉(OCI미술관, 2015)이 있으며, 금호미술관, 문화역서울 284, 대전예술창작센터, 수원시립미술관, 성곡미술관 등에서 열린 그룹전에 참여해왔다. 주요레지던시는 금천예술공장,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인천아트플랫폼, OCI창작스튜디오, 권진규 아틀리에, 금호창작스튜디오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작업의 스펙트럼을 심화하고 확장해오고 있다.